“공무원끼리만 수박 먹고…괘씸하다, 세금이 아깝다”…논란의 시청 민원글

최근 충남 서산의 한 면사무소를 찾은 시민이 공무원들이 자기들끼리만 수박을 먹으며 민원인인 자신한테 수박을 먹어보라고 권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홀대를 당했다며 서산시청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해당 글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신랑부탁으로 서류를 보완하여 제출하려고 진짜로 오랜만에 방문한 면사무소였습니다. 10명정도가 모여서 수박을 먹고 있 었고 민원실이 아닌 산업팀이 있는 사무실이었고 그시간이 오후 4시 가까웠기에 민원인은 저혼자였습니다. 담당자는 자리 에 없었고 외부에 있다해서 좀 기다려야되는 상황이었습니다.처음본 여직원만이 제게 신경쓰고 있었고. 그런데 기다리 는 동안

단한명의 공무원도 자기지역민에게 띠듯한 말한마디 건네질 않았고 수박하나 권하는 공무원이 없더라구요.

그 10명중에는 나이대가 다양했는데도 불구하고 모두가 같은 행동을 한다는게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네요. 살면서 그런상황이면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도 지나가다 걸리면 한번쯤은 권하지 않나요? 먹어야 맛이 아니죠.

저는 그냥 지나가는 사람도 아니고 면사무소 사무실을 방문한 민원인이고 지역민 아닙니까? 내자식들이 아니라는게 안심 이 될정도로 그순간 그들이 부끄러웠어요. 괘씸하더라구요. 저런것들을 위해서 내가 세금을 내고 있구나. 자기지역민에 대 한 애정이 저렇게 없구나.. 똑똑한 친구들이라 사태를 파악해서 일처리는 빠르게 진행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만. 대민봉사가 뭔지도 모르는 우리 다음세대들을 보니 참으로 한심하단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들중 단한사람도 민원인에게 권하지않는 그행동의 부끄러움을 모르니 참. 배려도 없고 눈치도 없고.다행히 면장님은 그 자리에 안계셨다니.몰라도 너무 모르는, 민원인을 섬기는게 뭔지도 모르는 그들에게 낸세금이 왜이렇게 아까울까요? 제언니는 동지날 식당을 방문했는데 지들끼리 팥죽먹었다고 절대 그식당에 가지를 않아요. 먹어야 맛일까요?한번쯤 권했 으면 거절했겠지요. 괘씸하다고 그래요. 하물며 식당도 그랬는데 내가 사랑하는 고향면사무소입니다.

제가 영양사이기도 하고 제사업을 10년넘게 해오고 있지만 저렇게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 처음입니다. 따뜻한 말한마 디 건네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대민봉사를 외치는 내가 살고있은 지역의 공무원들이라라구요?

언니가 그러대요. 대놓고 한마디하고 오지 그랬냐구요. 니식구들 니 아는 사람이라면 그런행동 하겠냐고. 챙피하지 않겠냐 고 한번 물어보라고. 수박껍데기 정리하면서 제눈을 마주치지 않고 내리까는거 보면 일말은 양심은 있었나싶기도 합니다. 아는 사람이던 모르는 사람이던 면민이지 않습니까? 지난번에 부탁받은 부녀회장을 했더라면 이런 취급. 이런 기분은 안느꼈을까요? 이게 부모교육의 문제일까요?공무원교육의 문제일까요? 연수는 왜 받으러갈까요? 아무것도 배워오는게 없는거같구만.

그 이후로 게시판에 비난글과 옹호글이 올라오자 재차 또 한번 글을 올렸는데요.

수박 못먹어서 미친년 됐네요

제가 말하는 요지를 잘 모르시는거 같네요

그 수박팀에 세대가 다양했구요.요즘 젊은애들만 말하는걸까요?

제가 사회적으로는 영양사 재직중이고 자영업20년차예요.

그런대접도 못받아봤거니와 저 또한 사람에게 그런대 접한일이 없어서요.

마음참 넓으신거 같은데요. 기다리라고 말해놓고 당한겁니다.

민원인은 저혼자인데 지역민에게 그런대접 가능합니까?

Leave a Comment